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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워스

카드워스 시나리오 추천글 (3)

Q.카드워스가 무엇인가?

A. 유리프님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sulove0220/222302366383

 

공식 시나리오도 잠자기전 시리즈도 이미 플레이해버린 사람들을 위해!

개인 취향에 따라 적당히 시나리오 추천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나리오 찾기' 를 돕기 위한 글이므로, 유리프님이 이미 추천한 시나리오는 제외했습니다. 

여러분이 시나리오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또한, 어디까지나 제 취향에 의한 글이라는것도 참고해주세요. 파티 구성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미는 제각기 달라지기 마련! 

 

소개 순서는 시나리오 적정 레벨대 순서입니다. 

시나리오를 직접 다운로드하는 링크는 따로 걸지 않겠습니다.

특히 좋았던 시나리오는 별표와 색 변화를 넣었습니다.

 

真昼のさんぽ道

한낮의 산책길

제작자: うた

레벨: X

길이: X (거리 시나리오)

 

드물게 추천하는 거리 시나리오입니다. 스킬, 장비 등 여러 가게가 있습니다. 귀엽고 훈훈합니다.

하수도를 청소하는 의뢰를 맡거나 숲을 돌아다니는 것도 재밌네요. 

상점에서 귀여운 동물 소환 스킬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체 비행상태 부여 버프가 여러모로 편리했습니다. 단순히 비행상태 뿐 아니라 아군 버프 등 전투에서 유용한 기능을 부여한다는 점이 매혹적.   

그 외에 륜에서 파는 스킬들과 효과와 이름은 같으나 아이콘만 다른 스킬들도 있습니다. 카드워스 스킬을 꾸미고 싶다면 참고.

 

手乗り#M
손바닥 위 #M
레벨 : X
제작자: 木綿豆腐怪獣
길이: 불명(체감상 10분 이하)

手乗り는 손바닥 위에 올라타는 것, 특히 사람과 친해져서 사람의 손을 타게 된 작은 새나 동물을 가리킨다..는 뜻이라고 나오네요.  
2인 시나리오로, 한 명이 작아지고, 다른 한명은 작아진 한명이 귀여워서 죽어갑니다. 
짧고 귀엽고 바보같습니다.

 

リーダーのお昼寝
리더의 낮잠
레벨: X
제작자: 羽宵
길이: 약 10분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귀여운 시나리오.
동료들이 바보같이 와글와글거리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리더 포지션의 캐릭터는 투덜투덜해도 동료들을 아끼는 믿음직한 리더라는 이미지네요.
짧은 시나리오지만 2인칭/ 호칭 설정이 굉장히 자세합니다. 
쿠폰이나 키코드 대응이 은근 이것저것 있는것 같아서 재밌습니다. 
도장을 찍지 않고 종료도 가능하므로 다양한 조합으로 가보는것도 좋을지도. 

 

次元の縁にて
차원의 인연에서
레벨: X
제작자: 黒々屋
길이: 5분~10분

제목을 저렇게 번역해도 괜찮으려나.
더 나은번역 있을시 일본어 잘하는 분이 플레이한뒤 정정 제안해주시길 바람.
짧은 수수께끼 풀이입니다. '카드워스이기에 할 수 있는'풀이방식의 방 탈출이라는 느낌이네요.
이런 연출에 약한 사람으로서 꽤 즐거웠습니다.

특이하게도, 바다속의 붕괴성의 동행 NPC 마리스텔라가 포함되어있을 경우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대신 마리스텔라 동행 버전의 시나리오가 따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이 마리스텔라씨와 관련된 시나리오들에 관해서도 언젠가 소개글을 올려야 하나. 


好奇と厭悪の思考実験
호기심과 혐오의 사고실험
제작자: mahipipa
레벨: X
길이: 10분 정도

인간이 아닌 모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답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1인 시나리오.
개인적으로 영원한 꽃도둑을 클리어한 PC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

PC의 대사는 없지만 선택지가 여러번 나와서 캐릭터성 잡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꽤 무거운 선택지도 포함되어있으니 주의. 
시나리오가 길지 않기도 하고 마지막에 도장을 찍을지 아닐지를 선택할 수 있으니 이 캐릭터 말고 다른 캐릭터로 올걸 싶었다면 되돌아가는것도 방법. 
또한 주인공이 인외  PC라고 해도 대응되는 쿠폰이 있고 아닌 쿠폰이 있는듯 하니 참고.

 

オルドリノの愛し猫
오르도리노가 사랑한 고양이
제작자:mahipipa
레벨: 1~3
길이: 30분~1시간 

mahipipa님 시나리오들을 다운받으며 동봉된 텍스트파일의 플레이 추천 순서(#オススメプレイ順)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할것을 권장하고 있는 시나리오. (저는 순서고 뭐고 제멋대로 플레이했습니다만. )
주역으로는 '예술에 관심이 있는 캐릭터'를 선정합니다. 없다면 지식이 많은 캐릭터로 대신해도 무관.
적당한 길이라서 가는 부담이 없으면서도 세계관이나 그래픽이 아름답고, 캐릭터들의 쿠폰도 활용되어 좋은 시나리오였습니다. 
쿠폰매거진에서 캐릭터들에게 붙여둔 쿠폰들이 반응해 캐릭터들이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지 결론을 내리는... 이런 상황에 카드워스 플레이어는 약한 법이지.
루트에 따라서 동행 NPC도 존재.

瑠璃色のツバメ
유리색의 제비
레벨: 5
제작자: 禄山
길이: 1시간 이상 

연쇄 보석 절도사건을 조사하는 의뢰.
범인은 다이아몬드나 진주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루비와 사파이어만을 훔쳐가는 괴도로,
여러번의 범행에도 불구하고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 '투명 괴도'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리더, 참모, 도적, 마스코트, 전사, 프리의 6명을 선정하여 플레이합니다. 참모와 도적이 함께 탐사하는 내용이 메인. 언제나처럼 참모가 활약합니다.
전체적으로 좀 얼빵하지만 상냥한 파티라는 이미지입니다. 도적은 보통 카드워스 시나리오에서 쿨하고 시크한 이미지인 경우가 많은데, 이 시나리오의 도적은 '참모의 얼빵한 조수'라는 이미지에 가까운 느낌. 참모는 언제나의 참모 이미지와 비교적 비슷합니다. 아방도적위원회에게 출품해봅니다.

연출과 UI가 상당히 세련됐습니다. 스토리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설정이었습니다.
코인을 정해진 갯수만큼 모으면 숨겨진 기믹이 있는 모양입니다. 다 못모았어...! 다음에 재도전할수밖에 없나. 큭. 

幻牢の王国
환옥의 왕국
레벨: 4~6
제작자: とりい
길이: 30분 정도 

제목은 번역기 돌리면 환뢰의 왕국으로 나오는데, 牢자가 '감옥'의 '옥'에 쓰이는 한자라고 해서 저렇게 의역해봤습니다. 더 멋진 번역을 제안하고 싶으면 시나리오 플레이해주세요.
낯선 땅에서 동료들과 뿔뿔히 흩어지게 되는 시나리오로, 주인공(리더)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리더, 도적, 마법사, 전사 역을 설정합니다.
6인 전부 각기 비중을 가지고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호러계 시나리오와는 거리가 먼데도, 지극히 개인적으로 초반부의 묘사가 심리적으로 제법 섬찟한 구석이 있네요. 이 몰입감...! 
동료들을 찾는 구간은 카드워스의 여러 시날을 거쳐온 플레이어로서 꽤 즐거웠습니다. 
사건 전모나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좋았네요. 좋은 시나리오였습니다.

うたのはの彼方
레벨 7~8
제작자: 98
길이: 30분~1시간정도 

제목을 어떻게 번역해야하지! 모르겠다! 
잠자기 전 시리즈에 실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밤雨宿りの夜'과 같은 제작자분입니다. 해당 시날에서 쓰인 탐색 시스템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인격자(오히토요시お人好し), 마술사와 도적(해정역)을 선정합니다. 주로 인격자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주인공은 사람이 좋아서 결국 이것저것 떠맡게 되는 타입입니다. 전투 면에서는 근접공격계통 이미지.
레벨대가 높아서인지 파티원들의 유능함이 제법 부각됩니다.
스토리가 제법 인상깊었던 시나리오! 

盗賊と扉
도적과 문
레벨: 1~10 Lv (최대한 많은 모험을 다녀온 파티를 추천)
제작자: 唐揚げぬき
길이: 20~30분정도 

도입부부터 '아. 이건 명작이겠구나' 느꼈고, 예상대로 명작이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예상 가능하듯이 도적이 대활약합니다.

도적, 리더, 마술사, 마스코트(선택)를 지정합니다.
관계성도 연인, 절친,보호자,티격태격하는 관계, 가장 소중한 존재와 같은 다양한 관계를 선택 가능합니다.
최대한 많은 시나리오를 다녀온 파티를 추천한다는 말 답게,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와 크로스오버가 되어있습니다. 시나리오에 가기 전에 크로스오버 시날을 미리 가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엔 시날 기믹상 스포를 당할까봐 크오내역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시날 다녀온뒤 열어보니 애초에 이렇게 많은 시나리오를 한 파티로 간다는건 불가능해!! 
적어도 잠자기전 시리즈는 쭉 돌고 온 파티로 가는 것을 추천.
도적의 지금까지의 삶과 여정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대사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다양한 도적 캐릭터에 걸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旅と日々
여행과 나날
제작자: ありじごく
레벨: X
길이:???

이것이 바로 륜 팩토리다.
동물의 숲, 룬 팩토리, 스타듀밸리 등의 게임마냥, 매일매일을 보낼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토벌 의뢰, 배달 의뢰, 구매 의뢰, 농사일 도움, 경비대 도움...
숨겨진 서브퀘스트나 다른 마을에서만 할 수 있는 의뢰들도 있어 여러모로 컨텐츠가 넘쳐납니다.
꽤 오랫동안 이 시나리오에 빠져있다가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무서운 시나리오야...

매일매일 의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돈벌기도 좋은 시나리오입니다만, 작정하고 쇼핑하다보면 돈쓸곳도 꽤 많습니다.
이동에 드는 돈만 해도 제법 만만치 않으니 의뢰수행시 이익을 잘 계산하도록 합시다.

유적 탐사에는 은자의 암에서 구할 수 있는 각종 기능들이 필수. 
또한 로프 등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비해두는 것도 잊지 맙시다. 
레벨에 대응하는건지 원래 어려운건지 모르겠는데,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보스전도 가끔 나오는것 같습니다.
각오를 다집시다.
그 어쩌구용녀석 용서못해. 

사실 저는 무대뽀로 부딪치고 보는 사람이라 공략을 적는데는 맞지 않아서 제 코멘트들은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두시길.